230612 전반적으로 맛이 가 있던 주라 그런지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것도 그다지 없다. 희곡 를 읽었고, 일을 하였고, 회의를 하였다. 아마 다른 시간에는 드러누워서 웹소설과 웹툰을 정주행했을 것이다. 230613 역시 맛이 가 있었기에 별다른 기록이 없다. 기록할 것이 없는 하루는 참 씁쓸하네. 230614 아침 일찍 일어나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으로 향했다. 낮부터 저녁까지 세 개의 미팅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연달아 있어 분주하게 시간이 흘러갔다. 친구와 늦은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, 그간의 울적한 마음을 적잖이 달래었다. 230615 다이어리에 "뇌에 힘 줘 ^^"라고 쓰여 있다. 자리에 앉아는 있었으나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. 전날 싸돌아다녀서 그런지 내내 피곤..